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동성애 및 성폭력 등 악성루머에 시달리며 데뷔 직전 러블리즈 활동을 잠정 중단한 서지수의 활동 재개 시점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서지수의 악성 루머를 유포한 유포자들을 벌금형 구약식 기소 및 소년보호사건에 송치하며 악성루머에서는 벗어났지만 활동이 가능한 시점이 언제일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다.
울림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서지수의 러블리즈 합류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며 "서지수 본인도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어했고 수사 결과도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시간을 두고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서지수 소속사 울림 엔터테인먼트 측은 5월 8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서지수 루머에 대한 수사 결과 피고소인 A씨와 미성년자 B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각각 벌금형 구약식 기소 및 소년보호사건 송치했다"고 공식 밝혔다.
서지수 측은 "기나긴 고통 끝에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행위에 대한 이번 수사 결과로 사건의 종지부를 찍게 된 바 울림은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온오프라인상의 사실과 다른 악의적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엄중하고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지수는 2014년 11월 데뷔를 앞두고 여자와 연인 관계였으며, 그녀를 성폭행하고 알몸 사진을 찍어 유포했다는 내용의 악성 루머에 시달렸다. 루머 확산 후 서지수는 데뷔 쇼케이스를 불참하고 향후 모든 활동을 잠정 유보한 상황이며 울림 측은 러블리즈 7인 체제를 가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