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창업지원사업 확대 추진...연령제한 폐지 등 지원 다양

2015-05-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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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오는 6월 10일까지 예비창업자 및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지원 희망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업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40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연령 제한을 없애고 혁신형 기술 아이템 위주로 2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창업가들뿐 아니라 기술직 은퇴자 등 베이비붐 세대 창업자와 사업에 실패하고 재도전하는 재기창업자들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창업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는 지원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 선발된 창업가를 대상으로 7월부터 부산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10개월간 창업공간 등 다양한 인프라를 무상 제공한다. 창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과 업종별 맞춤식 교육, 전문가를 통한 분야별 컨설팅 및 1대1 멘토링도 실시한다.

사업 초기 시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창업에 필요한 연리 2% 저리자금을 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10개월간의 보육 지원 이후에도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쳐 창업업체들의 실질적 매출 증대를 지원하고 온·오프라인 홍보 판매장도 운영한다.

우수 창업가들에 대한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해 엔젤 투자펀드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업종별 교류회나 선배 창업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협업 및 동업의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3월 문을 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등 창업 관련 지원기관과의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종합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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