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부산경제진흥원을 통해 40세 미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연령 제한을 없애고 혁신형 기술 아이템 위주로 2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 창업가들뿐 아니라 기술직 은퇴자 등 베이비붐 세대 창업자와 사업에 실패하고 재도전하는 재기창업자들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창업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는 지원프로그램도 풍성하고 내실 있게 준비했다. 선발된 창업가를 대상으로 7월부터 부산창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10개월간 창업공간 등 다양한 인프라를 무상 제공한다. 창업에 필요한 기본 교육과 업종별 맞춤식 교육, 전문가를 통한 분야별 컨설팅 및 1대1 멘토링도 실시한다.
사업 초기 시제품 개발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10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창업에 필요한 연리 2% 저리자금을 5000만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우수 창업가들에 대한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통해 엔젤 투자펀드를 유치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지원하고, 업종별 교류회나 선배 창업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협업 및 동업의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 3월 문을 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부산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하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센터 등 창업 관련 지원기관과의 종합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창업에 대한 종합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