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홍준표 지사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에 소명하러 왔다"고 밝혔다.
"윤승모 씨를 회유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홍 지사는 "없다"라고 대답한 뒤 조사실로 들어갔다.
한편 지난 1995년 방송된 드라마 '모래시계'는 최민수와 박상원이 출연해 각각 조직폭력배와 검사를 연기했다.
앞서 홍준표 지사는 지난 2011년 6월께 한나라당 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성완종 전 회장의 지시를 받은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으로부터 1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 검찰 자진 출두..'나 떨고 있냐?' 최민수 심정 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