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간신’이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왕의 남자’를 통해 사극 영화 속 흥행 불변의 법칙으로 자리 잡은 남남 케미를 이어갈 또 하나의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과 희대의 간신 임숭재로 분한 김강우와 주지훈은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한 김강우와 주지훈은 압도적인 비주얼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간신’ 속 주지훈, 김강우의 역대급 연기 변신으로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두 배우가 보여줄 카리스마 넘치는 남남 케미에 관객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왕의 남자’는 조선시대 남사당패의 광대 장생과 동료 공길, 그리고 연산을 중심으로 한 조선 최초의 궁중 광대극을 그렸다. 자유롭게 사는 광대 장생으로 분한 감우성과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어여쁜 광대 공길 역할의 이준기는 찰떡 호흡은 물론 매력적인 케미를 선사하며 천 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올 상반기 가장 강렬한 화제작 ‘간신’은 역사적 실화를 바탕으로 한 파격적인 스토리와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의 호연, 그리고 거부할 수 없는 매력적인 남남 케미로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미치지 않고서는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었던 연산군 시대, 간신의 시선으로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간신’은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