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농협종묘센터, 옥수수 종자 중국현지 품종등록 추진

2015-05-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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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변의 현지 품종보다 우수한 품종…3년간 중국내 시험을 거쳐 최종 선정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농협종묘센터는 강원도 개발 옥수수 종자의 해외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7일 농업기술원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강원도 개발 옥수수 품종에 대한 중국에서의 품종등록을 추진하고 종자산업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가 개발한 후보 품종은 중국 연변의 현지 품종인 길단27호와 선옥335에 비해 종실수량이 6∼21% 높은 우수한 품종으로 3년간 중국내 여러지역의 시험을 거쳐 장려품종으로 최종 선정되게 된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북한 및 중국 길림성 지역에 적합한 옥수수 품종의 개발을 위해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농업연구원에서 적응시험 과정을 거쳐 종교110호 등 8종의 후보 품종을 개발하였다.

또 농협종묘센터는 중국 여러 지역에서의 적응성 평가를 적극 추진해 현지에서 우수한 품종을 등록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중국시장에 옥수수 종자 수출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박흥규 강원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강원도농업기술원과 농협종묘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가 자체 개발한 옥수수 종자가 중국 현지에서 품종 등록되면 강원도 옥수수 종자산업이 발전하는 기초가 만들어져 향후 통일을 대비해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며 종자수출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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