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콕스 바자르 공항 [사진=한라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한라가 방글라데시 민간항공관리국(CAAB)에서 발주한 '콕스 바자르 공항 공사'를 794억원에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한라는 현지업체와 서광종합개발 등과 공동으로 수주했으며, 한라 지분은 50%(397억원)이다. 다수의 해외업체가 이번 공사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서류의 적합성과 실적 등의 평가절차를 거쳐 한라가 지난 6일 낙찰자 통보를 받았다.
한라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과 제주국제공항, 울진공항 등과 함께 울산신항, 평택항, 부산신항, 목포신항자동차부두 등 공항과 항만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콕스 바자르 공항의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그간 국내에서 인정받고 있는 공항과 항만분야의 특화된 기술력과 노하우가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