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8일 경남도 거제시 구조라항에서 제3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및 김한표 의원, 권민호 거제시장, 전국어업인 단체 및 지역주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5월 10일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중요성과 황폐화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이다.
행사 참여자는 해조류 표본제작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 중 거제 구조라항에는 축소된 어류용·패류용·해조류용 인공어초가 전시된다. 또 해조류를 이식한 해조패널을 스쿠버팀원에 전달해 바다에 이식하는 우리바다 희망심기 퍼포먼스도 실시한다.
한편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바다 숲 조성사업과 지역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거제시 다대다포 어촌계의 윤길정씨가 훈장을 받고 거제시청 김종천 해양수산국장이 포장을 받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도록 바다 숲 조성에 전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