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미약품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미약품은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마카이드 주’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마카이드는 일본 제약회사 와카모토가 개발한 제품으로, 안구(유리체)에 직접 주사하는 국내 최초의 트리암시놀론 성분 치료제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벤젤알콜 등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아 안구 내 염증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마카이드의 1회 주사 비용은 9만9000원으로, 기존 치료제의 10분의 1 수준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향후 건강보험 급여화를 추진해 환자 부담을 더욱 줄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 환자의 15%에서 발병하는 안과 질환이다. 시야 흐림,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며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