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잔혹동시를 펴낸 출판사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저걸 시집에 실을 때 아무도 문제 제기를 안 했다는 게 놀랍다. 시를 쓴 어린이도 그렇지만 참여한 사람들도 머리가 이상한 거 아냐. 제정신인가(mi****)" "이 출판사에서 나오는 책들 가관이다. '서연이의 마법의 틴트' '엄마 아빠를 벌주고 싶어요'(ne****)" "저런 걸 출판해준다니(kh****)" "출판사의 수준을 알겠다(jh*****)"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문제가 커지자 해당 출판사는 "표현 자유의 허용 수위를 넘어섰고 어린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항의와 질타를 많은 분들로부터 받았다"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동시집 전량을 회수해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