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의 주가는 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원료 발표 이전인 지난 4월 21일 주당 86,600원에서 5월 6일 현재 주당 24,650원으로 떨어졌다.
쉽게 말해 100만원어치 가치의 주식이 불과 15일 만에 28만원 가량이 된 것이다.
더욱 문제는 매도 잔량이 500만주가 넘게 쌓여있어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6일 '내츄럴엔도텍 투자피해자 모임'은 "내츄럴엔도텍 회사와 김재수 대표를 상대로 한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현재까지 38명의 투자피해자가 모였으며 이 중 10명이 1차 소송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모임 대표인 박 모씨는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로 시작된 가짜 백수오 사태로 내츄럴엔도텍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고 이날까지 여덟 번의 하한가를 맞았으며 매도 잔량도 500만주가 넘게 쌓이는 등 심각한 상황이 계속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어 "내츄럴엔도텍에 투자했다가 큰 피해를 보고 있는 주주들은 더 이상 이런 사태를 방관할 수 없다고 판단해 모임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내츄럴엔도텍 주가 불과 15일만 100만원어치→28만원..투자자"김재수 대표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