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조여정·연우진·심형탁, 불철주야 대본 삼매경 현장 포착

2015-05-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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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이혼변호사는 연애중’의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등 ‘이변연 4인방’이 ‘불철주야 대본 삼매경’을 펼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이 포착됐다.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극본 김아정, 연출 박용순/ 제작 삼화네트웍스, 제이에스탑엔터테인먼트/이하 ‘이변연’)은 변호사에서 사무장으로 처지가 전락된 조여정이 자신의 부하에서 상사가 된 연우진과 벌이는 달콤쌉쌀한 로맨스 코미디. 여기에 조여정을 사랑하는 심형탁과 연우진을 사랑하는 왕지원이 가세, 톡톡 튀는 ‘소다수 사각 러브라인’을 본격화화면서 극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등 ‘이변연’ 배우들은 방송이 시작된 후 쉴 새 없이 진행되는 스케줄 속에서 촬영에 임하고 있는 상황. 최근 이어진 ‘황금연휴’에도 자체적으로 휴일을 반납한 채 촬영장에서 비지땀을 흘렸다. 언제, 어디서나, 잠시 쉬고 있는 동안에도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대본 열공’에 빠져있는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회를 거듭할수록 드라마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극중 대표변호사에서 사무장으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고척희 역의 조여정은 머리 손질을 받으면서도 대본에서 눈을 떼지 않는 ‘무아지경 대본몰입’으로 현장을 달구고 있는 상태. 순수한 정의파 변호사 소정우 역의 연우진은 대본 리허설마저 극중 캐릭터답게 성심성의껏 탐독하는 자세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잘나가는 엄친아 변호사 봉민규 역의 심형탁은 극중 오만방자하고 화려한 모습과는 달리, 열정적인 대본 삼매경으로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는 터. 반면 수단과 방법마저 우아하게 쓸 줄 아는 변호사 조수아 역의 왕지원은 도도한 카리스마를 장착한 대본 집중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가하면 상큼한 ‘소다수 호흡’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등 ‘이변연 4인방’은 함께하는 장면 촬영에서 역시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이 팽팽한 삼자대면을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하나의 대본에 머리를 맞대고 호흡을 맞춰가는 모습을 선보였던 것. 또한 왕지원이 보는 앞에서 심형탁이 조여정을 향해 닭살스런 백허그를 하는 장면에서는 대본을 손에 꼭 쥔 채 러브라인 리허설을 벌이는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들썩이게 했다.

제작사 측은 “비슷한 또래의 배우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촬영장 분위기는 여느 작품들보다 더 열정적”이라며 “그동안의 스토리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이번 7, 8회 방송분부터 조여정, 연우진, 심형탁, 왕지원 4인방의 불꽃 튀는 4각관계가 가동된다. 관심 있게 지켜봐 달라”고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6회에서는 그동안 마음을 드러내지 않던 소정우(연우진)가 지하철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봉민규(심형탁)와 가짜 데이트를 떠나려는 고척희(조여정)를 붙잡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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