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최근 복지포털 「행복나눔 인천」 운영기관인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청주복지재단간 ‘행복나눔 인천 운영시스템 라이센스 도입·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5월 18일까지 기술이전을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복지포털 「행복나눔 인천」은 복지수요자와 기부자를 이어주는 민·관 협력 복지안전망으로 복지서비스 제공기능 강화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 중인 시스템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2013년 12월 시스템을 개발 완료해 현재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충청북도 청주시가 사회복지서비스의 전문화·체계화·효율화를 위해 201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청주복지재단은 그동안 다수의 지방자치단체 벤치마킹을 통해 인천시의 「행복나눔 인천」시스템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하고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시 사회복지협의회는 그동안의 「행복나눔 인천」시스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컨설팅 및 교육을 수행하고, 인천정보사업진행원은 「행복나눔 인천」시스템의 청주시 구축을 위한 사업관리(PMO)를 수행할 계획이다.
PMO(Project Management Offices)란 프로젝트의 위험을 방지하고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전반(기획ㆍ분석, 일정, 위험, 예산, 범위, 품질관리 등)에 대해 전문적인 사업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내·외부 조직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복나눔 인천의 타 지방자치단체 도입은 인천시 복지시스템의 우수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생각한다”며, “행복나눔 인천을 기반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체감도 향상 및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 인천」은 어려운 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분(수요자)에게 현금·물품지원 및 재능기부를 통해 돕고자 하는 분(기부자)을 연결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참여형 복지안전망이다.
작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겨례사회정책연구소·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가 공동 주관한 「2014년 대한민국 지역사회복지대상」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9억원 상당을 기부받아 도움을 필요로 하는 32,000여 명의 대상자에게 현금, 물품 등을 지원했다. 올해에도 한국지엠과 대우인터내셔널, 이마트 등을 통한 기부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내 주변에 어려운 가정이 있다거나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면 언제든지 복지포털 「행복나눔 인천(www.happyincheon.or.kr)」, 스마트폰 앱 “행복나눔 인천” 또는 대표전화(☎1899-5878)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