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질환 주의하세요

2015-05-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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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보건소는 따뜻해진 날씨와 더불어 야외행사가 많아지는 가운데 살인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집먼지 진드기와 달리 주로 숲과 들판, 시가지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다.

작은소참진드기를 검사한 결과 이 가운데 극히 일부인 1%이하에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진드기에 물렸다고 하더라도 실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릴 확률은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부터 11월 사이에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잠복기는 평균 6~14일이며 고열, 구토, 설사, 출혈,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발생한 후에는 특별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예방이 중요하다.

야외 활동자는 긴팔, 긴바지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옷을 착용하고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진드기가 몸에 있는지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시는 토시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작업복 위에 살포하면 예방에 도움이 되며 진드기에 물렸거나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의원에 내원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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