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부여~익산 민자고속도로 위치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지난 4월 사업제안서평가 등을 통해 ‘평택~부여~익산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평택에서 시작, 충남 아산·예산·홍성·청양 등을 거쳐 전북 익산까지 총 3개 도, 7개 시·군을 연결하며, 역대 민자도로 가운데 가장 긴 138.3㎞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총 사업비는 2조7238억원이다.
국토부는 앞으로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마치고 오는 2017년 평택~부여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부 광역도시도로과 관계자는 “평택~부여~익산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부내륙을 관통하는 간선망이 구축, 서해안 및 경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효과적으로 분산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물류비 절감과 충청·호남 내륙 지역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