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검출 언론 보도 및 원산지 표시 위반 제품, 안전 요건 미인증 제품이 수입과정에서 꾸준히 적발되고 있어 수입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 강화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용 수입제품 등의 유해성분 검사를 위하여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를 적극 활용하기로 하였다.
이 장비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ROHS (Restriction of Hazardous Substances, 유해물질 제한지침) 규정에 따른 중금속(납, 카드뮴 등) 유해물질 검출분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유아용품, 장난감, 캐릭터용품, 학용품 등 수입 공산품에서 유해성분 기준초과 검출 시 통관보류하고, 세관에 상주하는 소관부처(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 직원을 통해 유해성을 확인 후 신속히 반송 또는 폐기 등의 조치를 하며, 검사율도 대폭 상향할 방침이다.

인천공항세관 수입검사 직원들 대상으로 휴대용 X-RAY 형광분석기 사용방법에 대해 자체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공항세관]
이와 관련, 인천공항세관은 지난달 22일 수입검사 직원들의 형광분석기 장비 활용능력 제고를 위하여 샘플 인형 등을 대상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