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GM이 4월 한 달 동안 총 5만2746대를 판매한 가운데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한국GM은 4월 완성차 기준 판매실적이 내수 1만2687대, 수출 4만59대로 총 5만2746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12.1%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월대비 3.0%, 수출은 14.6% 감소했다.
쉐보레 브랜드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크루즈는 4월 한달간 1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5년형 크루즈는 보다 역동적이고 안정된 쉐보레 제품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전후면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한국GM 측은 “지난 1월 출시한 2015년형 크루즈 모델에 대한 고객 호응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연속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트랙스의 지난 달 내수판매는 소형 SUV에 대한 꾸준한 수요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8.5%가 증가한 총 1033대를 기록했다. 2015년형 트랙스는 개성 넘치는 내외관 디자인 요소를 추가하고, 실속형 선택 옵션을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쉐보레 올란도는 지난 한달 간 총 167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올란도는 견고한 차량 디자인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 밴의 넓은 공간 활용성을 겸비해 국내외 RV 시장에서 날로 인기를 더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아울러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는 꾸준한 판매로 내수판매에 일조하고 있다. 4월 한달 동안 다마스는 722대, 라보는 597대가 판매돼, 경상용 두 차종의 4월 내수판매는 올해 들어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마크 코모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무이자 할부, 큰 폭의 현금할인, 시즌에 최적화 된 경품 제공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해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 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차종별 구매 조건과 더불어 야구 및 모터스포츠 등 광범위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객이 쉐보레 브랜드에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해 내수시장에서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4월 한달 간 총 4만59대를 수출했으며 CKD(반조립부품수출) 방식으로 총 6만9855대를 수출했다.
한국GM의 2015년 1~4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19만8017대 (내수4만6922대, 수출 15만1095대, CKD제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CKD 수출은27만4376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