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2' 샘킴, 군에서 장작불로 오리훈제 "이런 취사병 처음이야!"

2015-05-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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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진짜사나이2']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진짜사나이2' 샘킴과 취사병이 요리 제대결을 펼쳤다.

군대 취사반에 입성해 연일 굴욕을 맛보고 있는 거물 셰프 샘킴이 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사나이2')에서 군대 취사병과 요리 제대결을 선포했다.

이날 샘킴이 취사반의 자극적인 '감자양파찌개'에 대적해 내놓은 메뉴는 '닭고기채소수프'였다. 군인들의 건강을 위해 조미료 없는 음식을 만들겠다고 고집을 부린 샘킴.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건 군인들의 냉랭한 반응이었다.

실망한 샘킴에게 한 번 더 요리대결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두 번째 대결의 재료는 오리고기였다. 취사반은 오리고기로 오리불고기를 만들어 내놓았고, 샘킴은 오리고기 훈제를 만들겠다며 군 안에서 장작불을 지피는 등 못 말리는 셰프 고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샘킴의 훈제오리는 취사반 선임들이 만든 오리불고기를 54표대 37표로 이겼고, 그제야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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