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열은 최근 급변하는 안보 상황 속에서 민방위 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도는 검열단을 편성해 31개 시군 직장민방위대와 기술지원대를 대상으로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지역민방위대 및 200인 이하 직장 민방위대에 대해서는 각 시군 민방위 담당부서가 주관한다.
세부 점검사항으로는 ▲ 민방위대 평성 누락 및 제외자 관리, ▲ 교육훈련 실태 및 계획대비 실적, ▲ 비상급수 및 대피시설, 화생방 장비 등 각종 민방위 시설·장비 관리 실태, ▲ 안전재난 앱 ‘안전디딤돌’ 홍보스티커 부착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이상구 도 비상기획담당관은 “최근 미․중 패권경쟁 심화, 북한 도발, 각종 대형 재난의 발생 등 민방위 환경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일부 시군에서 민방위팀 폐지에서 보듯이 민방위의 중요성과 민방위 의식은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민방위 대원에 대한 관리와 민방위 및 화생방 장비 확보를 위해 각 시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