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용 경복대 총장(사진 오른쪽)과 이승엽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화.예술분야 상호발전 업무협약식에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복대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달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세종문화회관과 문화·예술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전지용 총장과 이승엽 사장은 이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 문화예술 진흥사업, 교육사업 등에 공동 노력키로 했다.
특히 경복대는 교육부 지정 교육기부대학으로 세종문화회관이 주최·주관하는 예술 공연을 지원하게 된다. 세종문화회관은 현재 서울시극단과 서울시뮤지컬단 등 산하 9개의 예술단을 운영,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 경복대 예술학부와 교류 확대가 기대된다고 경복대는 설명했다.
전지용 총장은 "30년 이상 서울시민과 함께 하며 1970년, 1980년대 우리나라 순수예술의 요람였던 세종문화회관과 동반자적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은 1961년 우남회관으로 시작, 1972년 화재로 소실된 시민회관의 뒤를 이어 1978년 4월 14일 개관한 뒤 서울을 비롯해 국내 공연예술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