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과 관련된 제품의 판매량이 늘고 있다.
1일 온라인 마켓 옥션에 따르면 연휴를 앞둔 최근 일주일(4월 23∼29일) 동안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외장형 배터리와 휴대용 충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 이상 급증했다.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느끼는 불편함을 덜어줄 목 베개 판매량은 같은 기간 114%, 이동하는 길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과 주유소 모바일 상품권 판매도 160%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는 "연휴와 주말이 겹치는 황금연휴를 맞아 휴대용 배터리·목베개 등 여행용품 판매가 부쩍 증가했다"며 "여가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과 문화생활에 돈을 아끼지 않는 소비성향이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