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하주희 “여배우, 베드신에서 자유롭긴 힘들다”

2015-04-3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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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하주희가 노출 연기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언론시사회에는 김아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하주희는 과감한 노출 연기를 소화한 것에 대해 “어느 여배우건 베드신에서 자유롭긴 힘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문득 7~80세가 됐을 때 가장 젊고 예뻤을 적 몸매를 나중에 다시 본다면 흐뭇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얼마나 저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될까라고 좋은 쪽으로 생각했다. 그러면서 노출에 대한 부담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하주희는 강예원의 충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예원 언니가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라’고 충고해줬다. 그래서 제대로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그렸다. 내달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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