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는 1978년 대한민국이 떠들썩했던 사건, 사주로 유괴된 아이를 찾은 형사와 도사의 33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30일 공개된 1차 예고편은 ‘1978년 실제 이야기’라는 강렬한 문구로 시작, 형사 공길용(김윤석)과 도사 김중산(유해진)의 흥미진진한 캐릭터 구도를 담는다. 유괴된 아이를 찾기 위해 아이의 어머니가 점술집을 전전하는 가운데, 도사 김중산은 “보름째 되는 날 연락이 오겠는데요”라고 남다른 사주 풀이를 내놓으며 사건의 새로운 국면을 예고한다.
김중산의 사주풀이로 수사를 의뢰받은 형사 공길용은 사건을 맡으려 하지 않지만 “우리 아들이 유괴당했어도 그런 말 할끼가?”라는 부인의 다그침에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