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바다식목일이라고 하면 생소하게 여겨진다.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을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황폐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범국민적인 관심 속에서 바다 숲을 조성하자는 뜻에서 2013년에 제정되었다.
제1회 제주도에서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를 오는 5월 8일 오후 3시부터(식전공연 2시부터)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바다를 풍요롭게 건강하게'라는 주제로 국민이 바다생태계에 있어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바다 숲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조류 표본 및 해중림어초 모형 전시, 바다식목일 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우리바다 희망심기 공연 등으로 기획됐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제3회 바다식목일을 맞이하여 대국민 홍보를 위해 4월 30일 부산시 기장군 대변항에서 홍보캠페인 및 바다 환경미화활동을 펼쳤다.
강영실 FIRA 이사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살리는 교두보 역할을 바다식목일이 수행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