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강예원 “노출 연기 소화한 하주희, 잘 챙겨주고 싶었다”

2015-04-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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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예원이 과감한 노출 연기를 선보인 하주희를 응원했다.

30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언론시사회에는 김아론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강예원은 힘든 베드신을 소화한 하주희에 대해 “여배우로서 노출 연기가 부담스럽고 촬영장에서 예민할 수 있기 때문에 더 편하게 해주고 챙겨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내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 그렇게 배려해주면서 더 가까워진 것 같다. 하주희가 이 영화를 계기로 또 다른 좋은 배우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극 중 강예원은 대담한 성격과 질주하는 본능으로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비뇨기과 의사가 된 길신설 역을 맡았다. 길신설은 전문가답게 남자들의 성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수준급이나 실제로는 제대로 된 연애 경험조차 없는 연애 초보다.

한편 ‘연애의 맛’은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좌충우돌 코믹 로맨스를 그렸다. 내달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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