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5월부터 UHD셋톱박스 출시... "UHD방송과 스마트TV 동시 구현"

2015-04-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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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씨앤앰케이블방송은 오는 5월 1일 초고화질(UHD) 셋톱박스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LG전자와 손잡고 개발한 UHD 셋톱박스는 UHD 방송·주문형비디오(VOD)는 물론, 스마트TV 기능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셋톱박스는 기존 씨앤앰 스마트TV II 셋톱박스보다 2배 빠른 고성능 CPU를 적용했으며, 메모리도 8GB 플래쉬와 2GB SDRAM을 탑재했다. OS는 안드로이드 4.2(젤리빈)가 적용됐으며, 7월 중 5.0(롤리팝)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33번 채널을 통해 UHD 전용채널인 UMAX를 시청할 수 있으며, 유투브, 크롬, Play 스토어, 음성검색, 음성 명령 등 특화된 구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블루투스 헤드셋을 셋톱박스와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고, TV화면을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미러TV 서비스와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에 저장돼있는 음악, 동영상, 사진을 TV 화면으로 쉽고 편리하게 옮길 수 있는 콘텐츠 쉐어 서비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씨앤앰 UHD 패밀리’ 상품으로 판매되는 이 셋톱박스는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2만1000원(부가세 별도)에 이용 가능하며, 서울 강남구, 구로구, 금천구, 노원구, 서초구, 성동구, 광진구, 경기도 남양주시, 구리시, 하남시, 광주시, 여주시, 양평군, 가평군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그 외 씨앤앰 지역은 올 7월부터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혁 씨앤앰 상품기획팀장은 "UHD 셋톱박스 하나로 UHD방송과 스마트TV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UHD방송 콘텐츠 확대와 더 빠르고 편리한 부가 서비스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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