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콜롬비아 에너지 新산업 협력…"협의회 등 가시적 성과 모색"

2015-04-30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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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중남미 순방 후속조치…에너지 신산업 협의회 개최

[사진=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콜롬비아와 체결한 에너지 신산업 협력이 구체화될 계획이다. 정부가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는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문재도 2차관 주재로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제5차 에너지 신산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은 박 대통령의 중남미 순방을 계기로 콜롬비아와 체결한 에너지 신산업 협력 양해각서(MOU)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논의다.

조만간 협의회는 콜롬비아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전기차 배터리리스 사업 등에 대한 공동 타당성 조사와 민관 합동 실증사업도 목표하고 있다.

실증사업은 양국 공동 투자를 통해 착수되며 향후 국제기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업·학계 등 다양한 차원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시됐다.

녹색기후기금(GCF) 사업이 본격화되는 올해가 에너지 신산업 해외 진출에 골든타임이라고 보고 구체적인 절차 등 세부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도 차관은 “정상 외교를 통한 에너지 신산업 분야 협력이 우리 기업들의 실질적 해외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남아·중동·중남미 지역 국가들과의 시범 사업을 촉진할 것”이라며 “미국 등 선진국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하고 민관 파트너십 구성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적극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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