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임형준, 김희선이 김유정의 친모임을 알고 있었다.

2015-04-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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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앵그리맘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앵그리맘' 임형준이 김희선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4월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3회(극본 김반디/연출 최병길)에서 오진상(임형준)은 조강자(김희선)의 행보를 말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동칠(김희원)은 오진상에게 "당신 마누라랑 이혼해라. 이혼장을 내밀어서라도 이상한 짓을 막으란 말이다"고 협박했다.

오진상은 조강자에게 "이혼하자. 내가 당신을 지켜줄 힘이 없다. 다 잊고 모른 척 살면 안 되냐"며 부탁했다. 조강자는 "내가 여기서 그만두면 아란이와 그 친구들 다 위험 속에 두고 도망치는 거다"며 거부했다.

이에 오진상은 "당신 눈에는 난 안 보이고 아란이(김유정)만 보이냐. 당신 죽은 언니 딸인 거 다 믿어서 결혼한 줄 아냐. 아닌 거 알면서도 모른 척 한 거다. 당신 사랑하니까. 당신도 우리 가족 사랑한다면 한번쯤 그냥 덮어둘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해 조강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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