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들의 공통 고민 '팔뚝 라인'…운동만으론 힘들다?

2015-04-29 20:50
  • 글자크기 설정

[사진=리보클리닉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완연한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 웨딩시즌이 시작되면서 예비신부들은 웨딩드레스를 입기 위해 몸매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 한 번뿐인 결혼식에서 고가의 웨딩드레스를 입는 것보다 웨딩드레스를 아름답게 소화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웨딩드레스를 입었을 때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분은 팔뚝 라인이다. 팔뚝은 다른 부위에 비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지방이 쌓이기 쉽고, 쌓인 지방도 좀처럼 빠지지 않는 부위다.

대다수 예비신부들은 시간에 쫓겨 식단 관리를 중점으로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식이조절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체중은 빠질 수 있지만, 팔뚝의 굵기에는 변화가 적다. 또한 잘못된 방법으로 무작정 운동을 진행할 경우, 근육이 생겨 팔뚝라인이 울퉁불퉁해 질 수도 있다.

최근에는 지방흡입술을 통해 컴플렉스인 팔뚝 살을 빠른 시간 안에 빼려는 예비신부들도 늘고 있지만, 수술 후 부기나 멍, 자국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통해 체형개선을 원하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지방분해주사'이다.

김자영 부산 서면피부과 리노보클리닉의원 원장은 "지방분해주사란 지방세포를 분해시키는 성분을 기본으로 여러 종류의 약물을 혼합한 주사시술로 국소비만 부위의 피하지방에 지방분해 약물을 주입하여 지방이나 셀룰라이트를 줄여주는 시술"이라고 소개했다.

카복시테라피, HPL, 고주파 등 지방분해주사와 지방분해 시술은 다양하지만, 그 가운데 지방분해주사와 보툴리늄 톡신이 주 성분인 보톡스를 함께 시술하는 '핫바디주사'가 인기라고 김 원장은 전했다.

김 원장은 "핫바디주사는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이지만 복부나 하체 또는 팔뚝 등 부분 비만인 경우나 혹은 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발달돼 몸매 라인이 울퉁불퉁한 경우 효과적이다. 지방과 근육의 볼륨을 동시에 줄여 줄 수 있고 시술 후 별도의 관리가 크게 필요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시술에만 기대지 말고 지속적으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