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스마트미디어 분야 1인 기업‧벤처의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개발→상용화"에 이르는 창업 전 주기 지원체계를 지난해 5월부터 구축해 가동 중에 있다.
미래부가 설립한 'K-ICT 스마트미디어 서울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TV앱 개발,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 1인 기업의 개발 공간 제공 및 사업화 지원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양방향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15개의 혁신적인 양방향 방송서비스 및 기술을 개발하고, 스마트TV앱 개발지원 사업을 통해 스마트미디어 분야 우수 중소벤처의 스마트TV앱 13건을 개발·상용화하여 벤처들은 35억 2000만원의 직간접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스마트미디어 센터에 입주한 1인 기업 11개사에서 ’14년 총 5.2억원 규모의 매출 및 투자를 유치하였고, 1인기업 일부는 국내 주요 스타트업 대회에 입상하고, 현재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기업과의 계약‧제휴를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정부는 스마트미디어 산업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플랫폼사와 중소개발사, 벤처간의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미디어X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정부는 중소벤처기업과 플랫폼사 간 매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5월 중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정부지원 사업을 확정하고 25억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 이들 업계의 협업과 창의적 서비스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는 스마트미디어 서울센터 이어 의정부와 대구에 신규로 지역센터를 추가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센터의 성공적인 구축과 운영으로 확보된 중소벤처 지원역량을 지역에 기반한 창업으로 확대하여 균형잡힌 스마트미디어 지원을 노력할 예정이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스마트미디어 관련 1인‧중소벤처와 플랫폼기업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고, 경쟁력 있는 창업 및 벤처팀에게 투자유치 기회를 상시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협업체계가 시장에 뿌리내릴 때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서비스 및 사업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K-ICT 스마트미디어 센터를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미디어 분야 특화분소로 운영해 이들 벤처의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특히 '문화창조융합벨트'와의 협업을 통해 한류콘텐츠의 세계화 거점으로 기능토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