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 지진 관련 우리 국적기 증편 취항 결정

2015-04-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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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태봉고등학교 학생 등 우리국민 조기귀국 지원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정부합동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는 지난 25일 발생한 네팔 강진과 관련, 우리 여행객의 조기귀국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외교부·국토교통부·교육부) 및 우리 국적 항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30일 우리 국적기를 네팔에 증편 취항하기로 결정했다.

국적기(보잉777, 261석)는 이날 오전 5시 인천을 출발해 오전 9시 15분 카트만두에 도착, 우리국 민 등이 탑승한 후 10시 15분 카트만두를 출발해 오후 7시 40분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다(출발·도착 시간은 변경 가능).

이 항공편 신규 항공권 구입과 기존 예약일정 변경 등에 관해서는 대한항공 국내 콜센터(1588-2001), 대한항공 카트만두 지점(977-1411-3012)으로 연락하면 된다(공항 외부에 설치된 대사관 헬프데스크에서도 현장안내).

항공기 증편으로 현재 카트만두 체류 중인 태봉고등학교 학생 44명을 비롯, 상당수 우리 국민이 조기에 귀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항공편을 통해 비상식량, 식수, 모포 등 구호물품을 수송, 현지 우리 대사관을 통해 우리국민들에게 지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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