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전북도, 중국 위해시 기업대표단 대상 투자설명회 개최

중국 위해시 기업대표단 30여명이 2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 '새만금 투자설명회'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새만금개발청]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는 29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중국 산동성 위해시의 류시우징 상무국 부국장을 단장으로 한 기업대표단 30여명을 대상으로 '새만금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위해시 기업대표단의 새만금 방문은 지난해 12월 새만금청이 산동성 제남시에서 주최한 새만금 투자설명회에서 위해시 상무국과 접촉한 결과로 성사됐다. 새만금의 투자여건을 파악하고 유망산업 및 협력기업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한‧중 경협단지 및 자유무역협정(FTA) 산업단지 조성, 투자 인센티브 등 새만금의 핵심사업과 투자환경이 소개됐다. 지난해 4월 새만금 산단에 착공한 일본 도레이사의 투자 사례도 발표됐다.

또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한·중 양국이 실효성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해 새만금 투자에 대한 기업대표단의 관심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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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시 기업대표단 측은 "새만금지역은 한‧중 정상간 합의에 따라 경협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고, FTA 체결을 계기로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등 한·중 경제무역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새만금청 관계자는 "새만금과 위해시는 친환경 개발이나 물류거점을 지향하고 있는 등 여러 측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어 두 지역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위해시 및 기업대표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