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미국 백악관 등에서 '아베총리 역사세탁 중단' 1인 시위

2015-04-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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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김종훈 의원(새누리당·서울강남을)이 28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등에서 아베총리의 빗나간 역사관과 아베 정부의 역사 세탁 시도를 고발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아베총리는 오는 4월 29일 미국 의회에서 상·하원 합동 연설도 예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아베총리가 2013년 5월에 731이라는 숫자가 적인 일본 자위대 전투기에 올라 엄지를 치켜든 사진과, 2차 대전 당시 위안부 사진 및 아베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는 사진(별첨)이 담긴 피켓을 들고, 아베총리가 역사세탁 및 전범 숭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훈 의원(새누리당·서울강남을)이 28일(현지시각)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아베총리의 미·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등에서 아베총리의 빗나간 역사관과 아베 정부의 역사 세탁 시도를 고발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사진=김종훈 의원실]


앞서 김종훈 의원은 미의회의 조 바이든 상원의장, 존 베이너 하원의장,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등 10여명에게 아베 총리와 현 일본정부의 수정주의 역사관의 잘못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서한을 보낸바 있다.

이 서한에서 김 의원은 외국 정부 지도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운 기회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아베총리가 과거의 잘못을 변명하고 역사를 호도하는 시도를 한다면 영예로운 기회는 불명예로 바뀌고 말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이 열리는 4월 29일(현지시각) 미국 의사당 앞에서 계속해서 1인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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