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전북 장미 1호 신품종 '슈크림' 개발

2015-04-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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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은 전북 1호 장미 신품종 ‘슈크림’을 개발,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권 출원을 신청했다. 장미 신품종 ‘슈크림’은 우유빛깔 백색 겹꽃으로 가시는 없고 향기가 있어 소비자 선호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슈크림’은 2010년부터 5년의 노력 끝에 얻어진 성과로 인공 교배를 통해 얻어진 개체들을 2년 동안 계절별로 꽃 모양, 색깔, 개화되는 과정 및 생산성 등의 평가를 거쳐 우수한 특성을 갖는 개체를 최종 선발했다. 이어 2년여에 걸친 생산자·소비자 기호도 조사와 생산성 검정 과정을 거쳐 육성됐다.
 

전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전북 1호 장미 신품종 ‘슈크림’ [사진제공=전북농업기술원]


주요 특성은 우유빛깔 백색 겹꽃의 스프레이 타입 품종으로 결혼식 부케 등에 활용도가 높다. 1 그루 당 줄기수가 많고 줄기 당 작은 꽃의 수가 많아 절화 생산성이 매우 우수하다. 줄기에 가시가 없고 향기가 있어 생산자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이 품종은 지난 2월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권 등록을 위한 심사를 요청했다. 1년 동안 재배심사·심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내년 신품종으로 최종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농기원은 이에 앞서 농가보급을 위한 모주 확보와 대량증식 등 종묘 생산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북농업기술원 정동춘 박사는 "로즈피아와 임실장미 등 대형 장미 생산단지와 소비자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시장 선호도 맞춤형 우수 계통을 적시에 선발할 계획"이라며 "실증재배와 시장성 검증으로 조기 품종화와 농가 보급을 실현함으로서 로열티 절감과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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