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관계자는 28일 아주경제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일본 개봉은 오는 7월 4일로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한국과 비교했을 때 2개월 보름가량 차이가 나며, 내달 1일 개봉되는 북미와도 2개월의 텀을 둔다.
그렇다면 이유가 무엇일까? 관계자에 따르면 대부분의 영화들은 일본에서 늦게 개봉하는 편이다. ‘겨울왕국’의 경우에도 지난해 1월 국내 개봉했지만 일본에서는 봄에 개봉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관객들이 이미 평가된 작품에 대해 더욱 신뢰하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해외에서 호평을 받는 만큼 시장에서 성공한다는 공식이 성립하는 것이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인공지능 탑재와 무한 복제 능력을 지닌 사상 최강의 적 ‘울트론’(제임스 스페이더)과 어벤져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호크 아이(제레미 레너), 제임스 로즈(돈 치들), 퀵 실버, 스칼렛 위치의 인류의 미래를 건 거대한 전쟁을 다뤘다.
토니 스타크가 개발한 평화 유지 프로그램의 오류로 만들어진 울트론은 세계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어벤져스를 인류 최대의 적으로 규정지으며 전쟁을 선포한다.
한국 배우 수현이 닥터 조로 출연하고, 지난해 마포대교, 세빛섬, 상암동 DMC, 청담대교, 강남대로, 경기 의왕 계원예술대 인근, 탄천 주차장, 문래동 철강단지 등 국내 로케이션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