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캄보디아 공무원 초청연수 시행

2015-04-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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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외국 지방공무원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는 K2H(Korea Heart to Heart)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K2H 프로그램은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 연수사업으로서 국제교류의 가교 역할을 할 차세대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울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K2H 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 지방공무원은 캄보디아 캄퐁츠낭주(州) 힝폴프미니아(HING PHORPMINEA) 부주지사와 허포트리아디(HE PUTPHEAKDEY) 원스톱서비스팀장 등 2명이다.

힝폴프미니아 부주지사는 7월 14일부터 10월 14일까지 3개월간, 허포트리아디 원스톱서비스팀장은 지난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6개월간 연수를 받게 된다.

시는 연수 기간 동안 이들에게 울산대 한국어 수업과 문화강좌 수강, 특정분야 행정 직무연수, 주요축제 참관, 울산 시티투어 등 울산을 알리기 위한 현장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특정분야 행정 직무연수에서는 연수생 각각의 관심분야인 ‘제세제도 분야’, ‘민원행정 및 민원서비스 분야’ 담당부서인 세정담당관실(힝폴프미니아 부주지사)과 민원실(허포트리아디 팀장)에서 연수하며 울산시의 노하우를 체득하게 된다.

시는 연수생들이 주말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가족·생활·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생활 속에서 한국문화를 체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추진하고 있는 의료봉사단 파견을 캄보디아 캄퐁츠낭주에서 실시해 연수생을 행정에 최대한 활용,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미경 통상교류과장은 "연수기간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살피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 주고 다양한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0년부터 K2H 프로그램을 운영해 6개국 8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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