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6시 30분 삼성의 홈구장, 대구 시민 야구장에서 열리는 LG와 삼성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는 LG 임지섭과 삼성 차우찬이 선발 투수로 나선다. 롯데 자이언츠에게 주말 3연전에서 스윕을 당한 삼성이 연패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지섭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삼성과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던 임지섭이 삼성전 연승을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차우찬은 LG 전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지난 5일 경기에서 루카스와 맞대결을 펼쳐 6.2이닝 2실점으로 승리요건을 채웠던 차우찬은 임창용이 블론 세이브를 하면서 승리을 날렸다.
LG는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로 좋지 않지만 NC 다이노스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심산이다. 이번 주 삼성과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도 위닝시리즈를 가져간다면 상위권 진입이 가능하다.
지난 26일 경기에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마무리 투수 봉중근의 부진은 여전히 LG의 고민이다. 타격에서 정성윤이 올시즌 21경기에 출장 타율 0.370 14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으며, 정의윤이 32타수 11안타 0.344의 쏠쏠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좌투수일때 출전하는 정의윤이 차우찬이 선발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KBO 프로야구는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광주), 롯데 자이언츠 대 넥센 히어로즈(목동), KG 위즈 대 두산 베어스(잠실),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대구), NC 다이노스 대 SK 와이번스(문학)의 경기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