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대학원 건축공학과 학생들 대한건축학회 우수졸업논문상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남승훈(사진 왼쪽)·김경훈(사진 가운데) 군이 공동 연구한 논문이 대한건축학회 우수졸업논문전 학사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한 이동훈(사진 오른쪽) 군도 석사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원광대학교]

대한건축학회 우수졸업논문전은 학부 및 석사과정 중에 발표한 우수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의 독창성과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논문을 선정해 학회 정기총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4일 개최된 대한건축학회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남승훈·김경훈 군이 제출한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경량패널로 마감된 실내 배드민턴장의 음향성능 개선’은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발생하는 음향적 결함을 진단하고, 최적의 음향 상태를 갖는 배드민턴장 건립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 논문은 원광대 링크사업단에서 지원한 ‘캡스톤디자인’ 수업 결과를 제출한 것으로 우수논문 수상까지 더해져 남다른 평가를 받았다. 이동훈 군이 제출한 ‘음향 심리분석을 이용한 실내체육관의 주관적 음향성능 평가’도 실내체육관의 음향성능을 평가하는 방법에 음향 심리기법을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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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수상은 호남·제주권 대학에서는 유일하게 원광대 학생들이 선정됐다. 학사부문과 석사부문에서 동시에 수상자가 나옴으로써 전국적으로 학과의 우수성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