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후아유-학교2015’ 납량특집 못지않은 학원물의 등장

2015-04-2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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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후아유-학교2015']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지금까지의 ‘학교’ 시리즈와는 달랐다. 이은비와 고은별, 상반된 삶을 살아가는 두 소녀에게 찾아온 일생일대의 사건을 풀어나가는 방식은 흡사 스릴러물 같았다.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극본 김민정 김현정․연출 백상훈 김성윤) 1회에서는 경남 통영 누리여고 왕따 이은비(김소현)와, 서울 강남 세강고의 인기녀 고은별(김소현)의 상반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은비는 보육원 출신이라는 이유로 소영(조수향)과 그 친구들에게 가혹한 따돌림을 당해왔다. 그리고 같은 시간, 이은비과 꼭 닮은 외모를 가진 고은별은 이은비와는 달리 서울 강남의 명문고에 진학해 부족함 없는 생활을 즐겼다.

고은별은 이은비가 살고 있는 통영으로 수학여행을 떠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문자와 남성의 위협을 받으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그는 수학여행 도중 갑작스럽게 실종돼 세강고 학생들을 비롯해 가족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와 동시에 이은비는 자신을 괴롭히는 소영과 다툼을 벌이던 중 위험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다. 이로 인해 이은비는 소영을 위협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퇴학을 당하게 된다.

미스터리한 상황들과 복선, 긴장감을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 등 ‘후아유-학교2015’는 지금까지의 ‘학교’ 시리즈와는 달리 현실적인 문제들과 학생들의 우정을 다루는 동시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단 1회였지만, 실종된 고은비와 이은비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강력한 캐릭터인 세강고 4차원 공태광과 세강고 인기 수영스타 한이안이 2회 예고에서 등장한 가운데, 세 사람이 풀어갈 미스터리에 대한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후아유-학교2015’는 하루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의 소녀를 중심으로 2015년을 살아가는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섬세하게 담아낸 청춘 학원물.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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