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해 지방공무원 "문턱 높네"…경쟁률 11.4대 1

2015-04-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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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응시 53세…최연소 19세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오는 6월 27일 시행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의 평균 경쟁률이 11.4대 1로 나타났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총 301명 모집에 3457명이 접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특별자치도 출범 후 최대 규모로 신규인력 채용에 따라 3000명을 상회하는 지역 인재들이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 또한 처음있는 일이다.

지난해인 경우 총 225명 모집에 2696명이 접수, 평균 경쟁률이 11.4대 1를 보였었다.

직렬별 주요 경쟁률을 살펴보면 간호 8급이 2명 모집에 74명이 신청해 37대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 지방세 9급 4명 모집에 114명이 신청해 28.5대 1, 보건 8급이 6명 모집에 166명이 신청해 27.67대 1로 상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방세(장애, 제주시) 등 3개 직류가 각 1명 모집에 1명이 지원해 1대 1의 최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일반농업(장애, 서귀포시) 등 5개 직류는 각 1명 모집에 응모자가 없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고 있는 일반행정 9급에는 제주시가 88명 모집에 1553명이 지원 17.65대 1, 서귀포시가 54명 모집에 480명이 지원해 8.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988명(57.5%)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1240명(35.8%), 40대이상 203명(5.9%), 50대가 14명(0.4%), 20대미만 12명(0.3%)순으로 나타났으며, 최고령 응시는 53세, 최연소 응시자는 19세였다.

성별로는 여성이 1,890명(54.7%)으로 남성이 1,567명(45.3%)보다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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