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오케이민원센터, 청각장애 민원인들을 위한 수화통역 상담실 운영

2015-04-2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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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초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법률과 세무상담 등 여러 전문 상담코너를 운영하고 있는 서초구(구청장 조은희) 오케이민원센터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통역 상담실'이 신설됐다. 

구는 오케이민원센터에 서울시수화통역센터 소속 수화통역사가 상주하면서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수화통역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오케이미원센터 내 수화통역 전문상담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운영된다. 방문상담통역, 전화 및 인터넷 화상상담통역 등 지난 3월 한달간 수화통역 서비스 제공실적이 총 49명 274건에 이른다.

서울시수화통역센터에서는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24시간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수화통역이 필요한 경우 서초구 수화통역사의 업무용 전담번호(010-5041-8116)를 통해 문자나 영상통화로 언제든지 수화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오케이민원센터에서 수화통역사로 일하고 있는 배대순 수화통역사는 “청각장애인 분들이 각종 민원이나 법률 상담시 정보 습득이 곤란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수화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도움을 드려 일이 잘 해결되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 청각장애인들의 입과 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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