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에서 폴란드로 이동, 비엘코폴스카주 코닌시에 위치한 우수 농촌관광농장을 방문했다.
이 농장은 ‘유럽지역 향토음식 네트워크’ 회원 농장이며, 이 농장을 포함한 코닌시는 지난 2011년 비엘코폴스카주로부터 농촌관광 우수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들이 특히 주목되는 것은 기존 관광자원에 음식관광 상품을 결합시킴으로써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만의 관광 상품 브랜드로 발돋움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안 지사는 이 농장에서 폴란드 전통가정식을 체험하며 농장 운영 현황 등을 듣고, 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살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또 로컬액션그룹(LAG) 영농대표자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로컬액션그룹은 EU(유럽연합) 주정부 기금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농촌지역 개발 프로그램으로, 각 그룹들이 독자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농업인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안 지사는 27일 비엘코폴스카주를 공식 방문, 마렉 워즈나악(Marek WoŹniak) 주지사와 양 자치단체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