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9박12일 간의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부터 콜롬비아와 페루, 칠레, 브라질로 이어지는 취임 후 최장 기간의 해외출장을 마치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이날 오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고열과 복통으로 주사와 링거를 맞으며 강행군을 펼쳤고, 마지막 방문지인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귀국길에 오를 때도 호전되지 않았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당분간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이지만 '성완종 리스트' 파문 등 산적한 국내 현안 때문에 귀국 후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는 못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