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 2년차 고진영, 마지막 홀 버디로 통산 2승째

2015-04-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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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대회…이승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

고진영                                                                                                        [사진=KLPGA 제공]




고진영(20·넵스)이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5’(총상금 5억원)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26일 경남 김해 가야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고 4타를 줄였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그는 3라운드합계 13언더파 203타(70·65·68)로 이승현(NH투자증권)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투어 신인이던 지난해 8월 넵스·마스터피스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고진영은 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고진영은 이승현과 공동 선두로 임한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약 5m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 파에 그친 이승현을 연장 일보전에서 따돌렸다.

안송이(KB금융그룹) 김예진 배선우 정재은은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 김지현 김보아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7위, 박결 허윤경 추희정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9위, 이정민 김보경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6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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