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채용박람회가 오는 30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주요도시(광주, 부산, 대구, 청주, 인천, 서울)에서 릴레이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첫 출발인 광주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 광주현대병원, 한국알프스 등 호남지역 대표기업 110여 곳이 참여해 총 6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직종은 간호사, 요양보호사, 상담원 등 시간선택제 수요가 많은 직종을 비롯해 조선, 설계 등 전문직종까지 다양하다.
또 전남‧전북 등 원거리에 있는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위해 전주‧익산‧군산‧목포‧여수 등 5개 고용노동지청에서도 별도의 채용관을 마련, 현장면접 등의 채용행사를 진행한다.
박람회장에는 구직자 들을 위한 채용관, 취업컨설팅관은 물론 방문자들을 위한 직업체험관, 초청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이 이뤄지고, 경력단절여성, 청‧장년 등 계층별 맞춤형 취업컨설팅이 제공된다.
직업체험관에서는 헤어‧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3D프린팅 등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스타강사들이 꿈과 직업, 능력개발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광주에 이어 내달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고용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원유통, 온종합병원 등 부산‧경남지역 기업 190여 곳이 참여해 총 8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밖에 경력단절여성 취업특강 및 이력서 클리닉, 사진 촬영, 면접 메이크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나영돈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활성화되면 박근혜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인 ‘일‧가정 양립’ 고용문화 달성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용박람회 행사 개요, 기업별 모집직종‧자격요건‧근로조건 등 자세한 정보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