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프로골퍼’ 곽민서, 미국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클래식’ 3라운드 공동 2위

2015-04-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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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와 1타차…리디아 고 4위·유소연 7위·김세영 8위·최나연 15위·박인비 24위·김효주 30위

지난해 미국LPGA 2부(시메트라)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를 하며 올해 미LPGA투어카드를 받은 곽민서(가운데). 맨 오른쪽은 문경안 볼빅 회장.                                                                                                      [사진=볼빅 제공]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 레이크 머세드GC(파72)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3라운드에서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합계 9언더파 207타로 단독선두를 지킨 브룩 헨더슨(17·캐나다)와는 1타차다.

2012년 미LPGA투어에 데뷔한 곽민서는 지난해 시메트라(2부)투어에서 상금랭킹 2위에 오르며 미LPGA투어에 복귀했다. 2013년 세이프웨이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30위가 투어 최고성적이다.

헨더슨은 지난해 12월 프로로 전향한 후 투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에 응시하려 했으나 나이제한(18세) 규정때문에 응시조차 못했다. 아마추어 시절 캐나다 여자프로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했고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고보경)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단독 4위다. 선두와 3타차다.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펑샨샨(중국)은 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5위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은 합계 4언더파 212타로 단독 7위, 지난주 롯데챔피언십 우승자 김세영(미래에셋)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8위다.
2라운드까지 단독 2위였던 최나연(SK텔레콤)은 이날 6타를 잃은 끝에 합계 1언더파 215타로 이미림(NH투자증권) 양희영 등과 함께 15
위를 기록했다.

박인비(KB금융그룹)는 합계 1오버파 217타로 허미정(하나금융그룹) 최운정(볼빅) 등과 함께 공동 24위, 김효주(롯데)는 2오버파 218타로 공동 30위다.

이날 쌀쌀한 날씨와 바람 탓에 평균타수는 74.6타에 달했다. 60타대 스코어를 낸 선수는 프레셀과 곽민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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