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신세계백화점이 전국의 불우·모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거액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세계는 올해 전국 교육청과 어린이 재단, 경찰서, 소방서 등의 추천학생과 효행과 선행으로 모범이 모범이 된 학생 등 630명을 선발해 총 6억3000만원의 희망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는 지난 23일 의정부점을 시작으로, 25일 인천점·마산점·센텀시티점·광주신세계에서 동시에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장학생·학부모·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이번 전달식은 시각 장애 예술단인 '한빛예술단'의 음악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돼 축제 같은 분위기에서 펼쳐졌다고 백화점 관계자는 설명했다.
신세계 측은 지난 19년동안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이 잠재적 능력을 키우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약 40억원의 정기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8000만원을 증액해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세계는 올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2회 뿌리가 튼튼한 청년 영웅’ 지식향연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청년인재 발굴에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백화점 지원본부장 박주형 부사장은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해, 그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선사할 의미 있는 지원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인재양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또한 지역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