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690만달러)이 악천후와 일몰로 파행되고 있다.
6번홀까지 플레이를 한 에릭 컴프턴(미국)과 3번홀까지 플레이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나란히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컴프턴은 두 차례나 심장수술을 한 선수로 유명하다. 6번홀까지 경기를 마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 네 명이 선두권을 1타차로 쫓고 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5번홀까지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11위에 올라있다. 선두권과는 3타차다.
최경주(SK텔레콤)와 이동환(CJ오쇼핑)은 중간합계 8언더파로 공동 28위다. 최경주는 10번홀, 이동환은 9번홀을 마친 후 클럽하우스로 돌아갔다. 재미교포 존 허는 6언더파, 김민휘는 5언더파로 하위권이다. 지난해 챔피언 노승열(나이키골프)에 이어 신인 박성준도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