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중국공산당 제18차 당대회 이후 최소한 21개 성급 지방정부에서 30여 명의 기율위 서기와 부서기의 인사이동이 이뤄졌다.
특히 톈진(天津),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랴오닝(遼寧), 지린(吉林), 상하이(上海), 푸젠(福建), 광시(廣西), 충칭(重慶), 시짱(西藏), 윈난(雲南) 등 11개 지역에서는 기율위 서기가 새로 임명됐다. 광시성은 기율위 서기가 두 번 교체됐다.
기율검사위는 중국공산당의 사정·감찰 총괄기구로, 8천여만 명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공산당원들의 부정부패, 윤리규정 위반 행위 등을 일차적으로 조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신장(新疆)위구르 자치구 당위원회 상무위원이자 기율위 서기인 쑹아이룽(宋愛榮)이 최근 충칭(重慶)시 상무위원으로 이동했다며 이는 지방정부 감찰기관장 교체 작업이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