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가산마을,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시설' 개소

2015-04-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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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사천시는 4월 23일 축동 가산마을에서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고령자 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완공된 '홀로 사는 노인 공동거주시설' 개소식을 가졌다.

가산마을 어르신 공동거주시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총괄 계획가(양금석 교수)가 주민들의 의견을 여러 차례 수렴한 후, 설계와 사업 진행 등 전 과정을 조정․자문하여 노인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건축되었으며, 연면적 64.92㎡에 지상 1층으로 5명 정도의 노인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올해 사천시는 서포면 구평 마을의 기존 복지관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이 선정되어 추진위원회 구성 후 총괄계획가와 담당부서의 주민설명회를 마쳤으며, 총괄계획가의 주민의견 수렴과 기획설계, 자문을 통하여 홀로 사는 노인들의 안전망 구축과 4苦(고독, 질병, 빈곤, 역할상실)의 종합적 해결을 위해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난해 사남 연천 마을 공동급식시설을 리모델링하여 노인들이 공동으로 식사를 해결하였으며, 10여년간 마을회가 자체적으로 운영해 오던 금문 마을의 작은 목욕탕 리모델링 사업도 곧 완공을 앞두고 있는 등 단순한 시설확충 뿐만 아니라 복지․문화서비스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통합적 서비스를 지원하여 농촌 고령자들의 주거․영양․위생여건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송도근 사천시장은 "공동홈은 마을 주민이 공동 생활하는 새로운 주거 형태로써 우리시에서는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정성과 힘을 모아 모범적으로 운영하여 다른 마을로 파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라며 이 시설이 주민들을 위한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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