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삼막마을 먹거리촌 '우수 외식업지구' 선정

2015-04-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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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삼막마을 외식업소일대가 경기를 대표하는 외식업 지역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안양시는 “삼막마을 일대(만안구 석수1동)가 정부로부터 우수외식업 육성사업지구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삼막마을은 한마음선원부터 경인교대를 거쳐 삼막사 등산로 입구에 이르는 지역으로, 이곳에는 보리밥, 막국수, 쌈밥 등 주 메뉴로 하는 40여개의 토속음식점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이곳은 지역에서뿐만 아니라 서울 등 인근의 미식가들이 자주 찾아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안양을 대표하는 먹거리촌으로 부상했다.

특히 관악산과 삼성산 자락에 위치해 경관이 수려한데다 안양예술공원이 인접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등산객과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는 이러한 환경을 바탕으로 삼막마을 먹거리촌을 집중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진흥을 기하고자 3월초 농림수산식품부에 우수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신청서를 제출, 전국의 4곳과 함께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시는 우수 외식업 지구 선정에 따라 2년 동안 국비·지방비를 합쳐 4억원을 지원받아 이 일대 먹거리촌의 경영개선과 마케팅 홍보, 업소 서비스교육 등을 실시해 고품격 외식업지구로 육성해 낸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 시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누구나 찾아 입맛을 즐기는 것 뿐만 아니라 인근 예술공원과도 자연스럽게 연계돼 힐링도 하는 복합적 외식문화관광단지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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